식품뉴스 | 고흥군 유자, 첫 인체시험 결과 ‘혈당 개선효능’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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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08-06 15:27 조회16,14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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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유자, 첫 인체시험 결과 ‘혈당 개선효능’ 입증
전남 고흥지역 특산품 가운데 하나인 ‘고흥유자’의 성분에 ‘항산화 혈당개선 효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흥군은 최근 고흥유자 성분 인체(임상)시험에서 공복혈당 장애와 내당능장애가 있는 사람에게 혈당조절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인체적용시험 실시기관인 전북대학교병원 기능성식품임상시험센터의 채수완 교수 연구팀에 의해 이뤄졌다.
시험결과 혈당상승 소견이 있는 성인에게 유자과피 주정 추출물을 8주 동안 섭취토록 한 결과, 혈당개선 효과와 인체에 안전함이 확인됐다.
공복혈당, 공복인슐린, 인슐린 저항성 지표(HOMA-IR), 허리둘레 등 1차·2차 유효성 평가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고 연구진은 말했다.
고흥군은 이번 연구결과를 토대로 올 추경예산에 군비 1억2000만 원을 편성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기능성식품 원료인증 개별인정형 신청’과 국제 저명학술지(SCI)에 논문 투고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고흥유자는 오일을 첨가한 ‘순하리 유자소주처럼’에 이어 음료, 소스, 피자 등 다양한 식품소재와 화장품, 비누 등 미용산업 등에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군은 이번 시험결과에 따라 현재 유자로 인한 연간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1000억 원에서 2000억 원 규모로 증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말레이시아 정부(JAKIM)로부터 유자·석류제품 등 11종에 대해 ‘할랄인증’을 받아 동남아·중앙아시아에 수출하고 있다.
고흥유자는 2011년부터 한국식품연구원 황진택 박사를 통해 전임상(동물)실험에서 대사성 질환인 비만과 당뇨예방 효능이 입증됐다.
체중감소, 인슐린 저항성 예방확인, 암세포 및 염증세포 사멸유도로 대장염 성장억제 확인, 인지능력(치매) 개선 등에서 검증받았다.
국내 뿐 아니라 국제저명 학술지(SCI), 미국영양학회지(저널오브뉴트리션), 분자세포내분비 학회지 등 여러 편에 게재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수입개방 파고와 타 지역산과의 차별화를 통해 지역 특산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6차산업 활성화 등 지속 가능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 3월 ‘고흥석류’ 성분도 식품기능성평가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전북대학교병원 기능성식품 임상시험지원센터에서 인체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기사 출처 : 경향신문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507301241151&code=62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