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구에 의하면, 청소년기에 칼륨을 충분히 섭취하면 성인 고혈압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저염식이요법은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운 연구는 최근 10년 동안 9-10세 여아 2,185명을 대상으로 식습관과 혈압을 추적조사하였다. 식이 조언은 장기간 소금 섭취를 줄이는데 집중하였으나 이 연구에서는 나트륨 섭취가 여아들의 혈압에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그러나 청소년기에 칼륨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한 여아들은 그렇지 않은 여아에 비해 혈압이 낮았음을 확인하였다.

이 연구의 주저자이자 보스턴 의대 부교수인 Lynn L. Moore는 청소년기와 성인기의 건강을 개선하기 위한 영양섭취의 권고사항들은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것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기 때문에 이것은 중요한 발견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JAMA Pediatrics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청소년들이 칼륨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고 소금에 대해 염려하지 않음으로써 장기적으로는 더 건강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여러분은 10대들이 선호하는 많은 음식들이 칼륨의 좋은 급원이 된다는 사실에 놀랄지도 모른다. 스낵이나 바나나에는 420mg의 칼륨을 함유하고 있고, 스낵 한 박스 분량에 해당하는 건포도(간식크기 상자)에는 350mg 정도의 칼륨이 포함되어 있다. 통감자 구이나 감자껍질(약 700mg) 및 군고구마튀김(약 500mg)도 풍부한 칼륨의 급원이 된다. 아보카도 하나가 들어간 과카몰리(아보카도를 으깬 것에 양파, 토마토, 고추 등을 섞어 만든 멕시코 요리)에는 약 900mg 또는 그 이상의 칼륨이 들어있다. 저지방 요거트 한 컵에는 500mg 이상의 칼륨이 들어있고, 거기에 과일을 넣으면 더 많은 칼륨을 섭취할 수 있다. 잎이 많은 채소, 시금치와 케일은 한 접시 당 800-900mg의 칼륨이 함유되어 있다. 키위, 복숭아, 파파야 및 건코코넛에는 칼륨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무어 박사는 "칼륨의 1일 권장섭취량은 4,700mg인데, 일부 사람들만이 그 수준으로 섭취하고 있다. 칼륨이 나트륨보다 혈압을 결정하는데 더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칼륨을 가장 많이 섭취한 어린이들은 청소년 후반기의 혈압이 훨씬 낮았다. 우리는 나트륨을 제한하는 것보다 칼륨 섭취를 증가시키는 것에 더 집중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A diet high in potassium appears to protect teenagers from high blood pressure in adulthood, while a low-salt diet had no effect, according to new research.

A new study tracked the eating habits and blood pressure of 2,185 9- and 10-year-old girls for up to 10 years. While dietary advice has long focused on reducing salt intake, the study found that sodium intake had no long-term effect on the girls' blood pressure. However, they did find that girls who ate diets high in potassium throughout adolescence had lower blood pressure than girls who ate fewer potassium-rich foods.

Lynn L. Moore, the study's lead author and an associate professor of medicine at Boston University, said the findings were important because nutrition recommendations often focus on reducing sodium intake to improve both adolescent and adult health. But the study, published in JAMA Pediatrics, suggests that teenagers would get more long-term health benefits by eating more potassium-rich foods and not worrying about salt.

You may be surprised how many teenager-friendly foods are a good source of potassium. For snacks, a banana has 420 milligrams of potassium, and a snack-size box of raisins has about 350 milligrams. A whole baked potato or potato skins (about 700 milligrams) and baked sweet potato fries (about 500 milligrams) are good sources of potassium. Guacamole from one avocado will have about 900 milligrams or more of potassium. A serving of low-fat yogurt will have more than 500 milligrams of potassium; adding fruit will increase the potassium even more. For teenagers with a taste for leafy greens, spinach and kale are packed with 800 to 900 milligrams of potassium per serving. Kiwi, nectarine, papayas and even dried coconut all have good amounts of potassium.

The recommended intake of potassium is 4,700 milligrams a day, but only a small percentage of people achieve that, Dr. Moore said.

"It may be that potassium is more of a determinant of blood pressure than sodium is," Dr. Moore said. "The kids who consumed the most potassium had much lower blood pressures by the end of adolescence. What we need to focus on is increasing potassium intake rather than focusing on restricting sodium inta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