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뉴스 | 오메가-3 지방산 섭취로 피부 면역력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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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3-03-12 17:59 조회17,10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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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 지방산 섭취로 피부 면역력 향상
자외선 차단제 효과 증강 보조요법제로 활용 개연성
오메가-3 지방산 보충제를 지속적으로 섭취할 경우 자외선으로 인해 피부가 손상될 위험성을 낮출 뿐 아니라 햇빛 노출에 대한 피부의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데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임이 시사됐다.
그렇다면 오메가-3 지방산이 피부암을 예방하는 데도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다. 게다가 이 같은 연구결과는 실험용 쥐들을 이용한 동물실험이 아니라 실제 임상시험을 통해 최초로 도출된 것이다.
영국 맨체스터대학 염증‧회복연구소(IIR)의 레슬리 E. 로데스 박사 연구팀은 미국 영양학회(ASN)가 발간하는 학술저널 ‘미국 임상영양학誌’(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3월호에 게재한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오메가-3 다불포화 지방산 경구섭취로 사람의 피부에 면역반응을 유도해 햇빛 조사(照査)로 인한 영향을 억제하는 데 나타난 효과를 관찰한 무작위 분류 대조시험’.
로데스 박사팀의 이 같은 연구결과는 오메가-3 지방산 보충제가 자외선 차단제의 효과를 강화시키는 보조요법제로 사용될 개연성을 유력하게 언급한 것이다.
실제로 자외선 차단제는 충분한 수준으로 도포하지 않거나, 여름휴가를 비롯한 특정기간에만 집중적으로 사용되는 탓에 기대했던 효과를 얻지 못할 수 있다는 지적이 따라왔던 것이 현실이다.
로데스 박사팀은 맨체스터 지역에서 22~60세 사이의 건강한 여성 피험자 79명을 충원한 뒤 1일 5g의 오메가-3 지방산 보충제를 매일 섭취토록 하면서 특수한 조명기구를 사용해 여름 한낮에 각각 8분, 15분 및 30분 동안 햇빛을 조사(照査)받도록 하는 방식의 시험을 진행했었다.
피험자들이 섭취한 오메가-3 지방산 보충제는 아이코사펜타엔산(EPA)을 다량 함유한 상태의 것이었다. 아울러 피험자들이 조사받은 햇빛의 양은 조사시간에 따라 각각 1.9 J/cm², 3.8 J/cm² 및 7.6 J/cm²에 상당하는 수준의 것이었다.
분석작업을 진행한 결과 피험자들은 오메가-3 지방산 섭취를 통해 자외선에 대한 피부의 면역력이 향상되었음이 눈에 띄었다. 즉, 자외선 조사로 인한 면역계 억제반응이 감소했다는 것.
구체적으로는 8분 및 15분 동안 자외선을 조사받도록 했을 때 오메가-3 지방산 보충제를 섭취한 그룹의 면역계 억제반응이 50% 정도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그 만큼 면역력이 향상되었다는 의미.
특히 3.8 J/cm² 분량의 자외선을 조사한 그룹에서 가장 괄목할 만한 수준의 면역계 억제반응 감소효과가 나타나 주목됐다.
반면 30분 동안 자외선을 조사받은 그룹에서는 오메가-3 지방산 보충제 섭취에 따른 면역계 억제반응 감소효과가 유의할 만한 수준으로 관찰되지 않았다.
로데스 박사는 “오메가-3 다불포화 지방산 보충제를 섭취토록 한 결과 사람의 피부에서 광면역억제(photoimmunosuppression)가 저해되면서 일종의 항암화학요법제와 같은 역할을 수행했다”고 결론지었다.
기사 출처 : 약업신문
기사 원문
http://www.yakup.com/news/index.html?mode=view&pmode=&cat=all&cat2=&cat3=&nid=161192&num_start=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