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 CNN: 만성피로증후군 장내미생물과 연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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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3-04-04 14:26 조회2,48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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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피로증후군 장내미생물과 연관 있다.
Chronic Fatigue Syndrome Has a Bacterial Signature
“모든 질환은 장에서 시작된다.”라는 히포크라테스의 말처럼 장내 미생물은 건강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며, 여러 질병과 연관되어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최근 Cell Host&Microbe에 게재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만성피로증후군이 특정 장내세균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성피로증후군은 극심한 피로, 수면 장애, 인지 장애 및 기타 다양한 증상을 특징으로 하는 질병으로 이미 미국은 백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이에 해당되며, 신체적 증상뿐만 아니라 우울 및 불안과 같은 정신적 활동까지 악화시켜 더욱 문제가 되고 있다.
연구진은 만성피로증후군 환자 106명과 건강한 성인 91명을 대상으로 장내 미생물을 비교한 결과, 피로 증상이 심한 환자일수록 장내 Faecalibacterium prausnitzii와 같은 특정 박테리아의 수가 감소하는 것을 발견하였다. 여기서 Faecalibacterium prausnitzii는 단쇄지방산(SCFAs)의 일종인 부티르산을 생성하며, 염증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를 통해 만성피로증후군 환자들이 식단을 적절하게 바꿔 장내 미생물을 개선한다면 피로 완화 및 질병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다.
감수: 전북대학교 약학대학 교수 배은주 (ejbae7@jbnu.ac.kr)
기사 원문 : Psychology Today
출처
Guo, et al. Deficient butyrate-producing capacity in the gut microbiome is associated with bacterial network disturbances and fatigue symptoms in ME/CFS. Cell Host & Microbe, February 8, 2023.